다름이 7주 1일...^^* 다름이 이야기


오늘 병원 다녀왔습니다.
7주 1일 됐대요..
주수에 잘 맞게 크고 있다고 하시더군요...
키는 1.12cm 래요.. 까만 애기집 안에 길쭉하게 보이는게 우리 다름이에요..
옆에 있는 동그란건.. 난황.. 그니까 울 다름이 밥통...^^

심장소리도 듣고 왔습니다..




저 소리 듣고 감동해서 눈물 날 뻔 했어요...
이제 한 시름 놓은거 같아요... 어찌나 마음 졸였던지..
잘 커주고 있어서 고마울 뿐이죠..^^



입덧은.. 아무래도 격일제로 시행하는 듯...ㅡ.ㅡ
아래 쓴 대로 그렇게 토하고 다음날은 또 멀쩡해서 서울가서 우삽겹 3인분에 누룽지탕까지 먹고..

근데, 또 어제 오전에 전날 먹은 누룽지탕을 소화가 안된 상태로 토하고..
점심은 괜찮게 먹었는데..
저녁에 과일먹고 토하고...
밤늦게 둘둘치킨이 땡겨서 곰군이 사왔는데
혼자서 절반을 뜯어먹고 남겼는데...

오늘 아침엔 닭 냄새도 맡기 싫고...ㅡㅡ;;
(결국 곰군이 컴방으로 쫓겨가서 다 뜯어 먹었음...)
아침은 과일로 먹고.. 점심은 병원 다녀오는 길에 롯데 들려서 냉면먹고...
냉면 쫌 괜찮았음.. 오늘은 아직 토한건 없고... 냠...


메모... 다름이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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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주에 슬슬 시작하는 듯한 입덧이 주기가 있는 것처럼 왔다갔다하더니...
대체로 공복인 아침에 심하고 저녁엔 괜찮은 듯 했다..
그제 쌈싸먹기는 잘 먹고 어제 아침엔 우유먹고 토하고..ㅡㅡ
어제 저녁엔 고구마 쪄서 다섯개 먹고 메론 1/4통을 먹고도
배는 빵빵한데 공복감은 계속되고..
다 좋은데...
오늘은 아침에 물먹고 토할거 같은거 참고 출근하는데..
출근하면서 호빵이랑 주스먹음..

출근해서 먹은 주스 그대로 토함...
배달시켜먹는 메치니코프 먹고 토하고..
감잎차 우려 마셨는데...
점심시간.. 먹을까 말까를 고민하다..
토할때 토하더래도 먹고 토하자 라는 심정으로 밥먹으러 갔는데..
음식냄새 맡고 역해서 그대로 화장실 직행..ㅠ.ㅠ
감잎차 토하고.. 결국 점심 패스하고 엎어져 잠..;;; ㅠ.ㅠ

 

지난주까진 가끔씩 '악!' 소리 나게 배가 땡기더니..
이번 주 들어서는 조금 잠잠... 그래도 가끔 땡기긴 한다...
엊그제 '예스24'에 태교음악 CD 주문한거 오늘 출고 됐댄다...


아빠... 그러는거 아니우...ㅡㅡ^ 다름이 이야기

추석 전날.. 그러니까 병원에서 초음파 찍고 오던 날..
시어머님이 아랫층에 계셔서 거기에 알리고 올라와서 친정으로 전화
아부지가 받으셔설랑.. 곰군더러 얘기하게 전화 바꿔줌

곰군 : 명절 지나고 다음주라도 찾아뵐려고 했는데 임신을 해서요. 안정해야 된대서 못갈거 같습니다.
아빠 : 어? 그래? 생겼어? 그래그래.. 조심해야지..
(여기까지는 좋았다.. 기뻐하고 계시고 딸램뱃속 손주도 걱정하시고.. 근데..ㅡㅡ^)
아빠 : 나이도 있는데..

나이도 있는데..
나이도 있는데..
나이도 있는데.........................

파더!!!!!!!! 그러심 안된다능!!! 요즘 서른 넘어 애 낳는건 보통이라능!!!!
통화내용을 전해듣고 J양 장렬히 쓰러지다...ㅡㅡ;;;;


아무래도 미샤냥네에서 '이런 부모라 미안해' 시리즈를 빌려와야 할까보다....ㅠ.ㅠ


추석지나고 슬슬 찾아오는 입덧..
토하거나 음식 못먹거나 그러는건 아닌데...
일단 냄새에 민감하고... (계란 노른자 비린내에 비위상해버림..ㅠ.ㅠ)
먹긴 하는데 속이 안좋아서 기분이 여간 나쁘다...
과일은 어느정도 먹고..
일단 매콤한걸 먹으면 속이 좀 가라앉은.. 그나마 다행이랄까..ㅠ.ㅠ
오늘은 감기기운도 좀 있고.. 속이 너무너무 안좋아서 기분이 안좋아 일을 못하겠어서
팀장님께 말씀드리고 조퇴~ (와.. 여긴 천국이야...ㅠ.ㅠ 너무도 흔쾌히 가서 쉬라고 하잖아..ㅠ.ㅠ)
집에 와서 한숨자고....
일어나서 배고프길래 밥하고 김치찌개 해서 먹으니 또 속이 가라앉는게...
넘 자극적인거 먹지 말래던데.. 먹히는게 이거 뿐인걸 어쩌겠누... ㅡ.ㅡ 굶는 것 보다야 낫겠지...

밥하면서 엄마한테 입덧 얼마나 심하냐고 물었더니..
그거 개인차라고 첫애라서 좀 심하긴 할거라고만 하심..
3개월정도 지나면 나아진댄다...ㅡㅡ;;
마더.. 딸램이 입덧 시작한대는데 넘 객관적으로 얘기하신다능...;;;  ㅡㅡ^

에.. 그러니까..;; 다름이 이야기


9월 24일... 아침.. 저랬습니다...
바로 가 봤자 아무것도 못 보고 병원비만 날리고 올거라는 말에..
일주일을 기다렸습니다..

지루한 일주일이 지나고.. 드디어 D-day


가운데에 보이는 까만 점..
저게 아기집이래요... 예상 주 수는 5주..
2주 뒤에 가서 저 안에서 자라는 아기도 보고.. 심장 소리도 들을 수 있을거라며..

이론으로 알고 있고.. 머리로는 예상하고 있어도..
생명은.. 내가 체험하게 되면 모든게 신비롭더군요..
감사하게도 모두 정상이라고 합니다.
정상이란 말을 들었을때 정말 가슴을 쓸어내렸습니다
다행이구나.. 걱정하나 덜었구나..
2주 뒤.. 심장소리를 제대로 들려주길 바랄 뿐입니다.

태명은.. 처음 임신소식을 알게 된 해명군이 제안해 준 '다름이' 로 정했습니다.
남 다르게 잘 자라라고 '다름이' 그리고 또 하나 숨은 뜻이..
발음 상.. '그 분'의 이름과 닮습니다. ^^
결혼기념일 여행때 만나서 선물해주셨던 마네키네코의 덕이 아닌가 싶기도 하고...



곰군이 사 온 아이스크림 케이크로 축하를...
곰군, 쥴라이, 다름이... 이렇게 세 가족이 된 걸 축하하고..
다름이가 와 준 걸 환영하는 조촐한 파티..^^


6개월만의 아웃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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